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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살인사건' 패터슨이 주장하는 살인범 '그 사람' 대체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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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더 존 패터슨.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아더 존 패터슨. 사진=YTN 뉴스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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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이태원 살인사건' 피의자 미국인 아더 존 패터슨(36)이 16년 만에 한국으로 송환됐다.

패터슨은 23일 오전 4시26분께 미국 로스앤젤레스발 대한항공편을 통해 한국에 도착했다. 취재진 앞에 모습을 드러낸 패터슨은 하얀 티셔츠에 헐렁한 흰 바지 차림이었다.
패터슨은 살인 혐의를 부인하며 '에드워드 리가 살인했다고 생각하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에 "같은 사람, 나는 언제나 그 사람이 죽였다고 알고 있다"고 답했다.

그는 "유가족들은 고통을 반복해서 겪어야겠지만 내가 여기에 있는 것도 옳지 않다"며 "나는 지금 (이 취재 분위기에) 압도돼 있다"는 말을 남긴 채 입국장을 통과했다.

패터슨은 1997년 4월3일 서울 용산구 이태원의 한 패스트푸드점 화장실에서 고 조중필(당시 22세)씨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법원은 패터슨이 목격자로 추정된다며 무죄를 판결했다. 이후 검찰이 재수사를 착수하려 했지만 패터슨은 출국정지 기간이 연장되지 않은 틈을 타 미국으로 도주했다.

2011년 5월 패터슨이 미국에서 체포되자 검찰은 그를 살인 사건의 진범으로 기소했고, 이듬해 미국 법원은 범죄인 인도 허가 결정을 내렸다. 패터슨이 국내에 송환됨에 따라 '이태원 살인사건'을 둘러싼 의혹은 한국 법원에서 다시 한 번 판단을 내릴 것으로 보인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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