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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늘, 일본서 첫 우승 "18전19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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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싱웨어클래식 최종일 4언더파 몰아치기, '디펜딩 챔프' 신지애 공동 2위

김하늘이 먼싱웨어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아이치(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김하늘이 먼싱웨어클래식 우승 직후 트로피를 들고 환하게 웃고 있다. 아이치(일본)=Getty images/멀티비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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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18전19기."

김하늘(27ㆍ하이트진로)이 드디어 일본에서 첫 우승을 일궈냈다. 20일 일본 아이치현 신미나미 아이치골프장(파72ㆍ6374야드)에서 끝난 먼싱웨어레이디스 도카이클래식(총상금 8000만엔) 최종 3라운드에서 4언더파를 몰아쳐 1타 차 우승(12언더파 204타)을 차지했다. 19번째 대회 만이다. 우승상금 1440만엔(1억4000만원)에 인피니티 승용차와 불가리시계 등 전리품까지 짭짤했다.
공동선두로 출발해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었다. 첫 홀인 1번홀(파4) 보기를 3번홀(파5) 버디로 만회한 뒤 7, 10, 15, 16번홀에서 차례로 버디를 솎아내 우승을 지켰다. 김하늘이 바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011~2012년 상금퀸이다.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라는 새로운 무대를 선택했지만 그동안 3차례의 '컷 오프'를 당하는 등 이렇다 할 성적을 올리지 못해 마음 고생이 심했다.

친구 이보미(27)가 4승을 쓸어 담아 상대적인 박탈감이 더했다. 하지만 지난주 JLPGA챔피언십에서 유일한 '톱 10'이자 올 시즌 최고 성적인 공동 5위에 올라 반전의 발판을 마련했고, 마침내 일본열도를 접수했다. "아버지가 좋은 꿈을 꾸셨는데 우승으로 이어졌다"며 "생애 첫 우승 때보다 더 기쁜 것 같다"고 울먹였다. 다음주 금의환향해 볼빅여자오픈에 출격한다.

한국낭자군의 올 시즌 10승째 합작이다. 타이틀방어에 나섰던 신지애(27)는 4언더파를 치며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마쓰모리 아야카(21)와 함께 공동 2위(11언더파 205타)에서 입맛을 다셨다. 안선주(28)는 공동 6위(9언더파 207타), 상금랭킹 1위 이보미(27)는 공동 17위(5언더파 211타)에 머물렀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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