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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국감]신고리 3호기 준공 지연으로 매달 5억 손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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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한국수력원자력이 9월로 예정됐던 원자력발전소 신고리 3호기 준공에 차질을 빚으며 수억원의 손실이 예상된다.

17일 한수원이 이정현 새누리당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신고리 3호기는 GE사의 밸브 부품인 '플러그'의 열처리요건이 기술기준과 다르게 적용돼 리콜로 인해 이달말 예정됐던 준공이 연기됐다.
이 때문에 UAE 원전 수출 계약에 따라 신고리 3호기 상업운전이 9월30일 이후 지연될 경우 매월 BNPP 1,2호기 기성금액의 0.25%를 감액하게 된다.

한수원은 10월까지 리콜제품을 교체하고 10월말 운영허가 취득해 시운전을 수행하고 2016년 5월 준공할 예정이다.

이에 따른 위약금은 월 기성액 1억7000만달러의 0.25%인 42만달러, 약 5억원이 매달 발생하게 된다고 이 의원은 지적했다.
신고리 3호기는 2013년 9월 상업운전에 들어갈 예정이었으나 시험성적서 위변조로 인한 안전등급 케이블 교체와 질소누설 안전사고로 등으로 준공이 연기되기도 했다.

아울러 준공지연으로 전기판매가 늦어지면서 손실도 피할 수 없게 됐다. 신고리 3호기 전기판매손실은 3319억원에 달할 것으로 이 의원은 추정했다.

이정현 의원은 "공기 준수 실패로 인한 원전시공 능력의 대외신인도 타격, 그리고 발전소 건설이 늦어짐에 따른 전기판매 손실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정확한 손실금액 산정 등 사전 조치 후 손해배상을 청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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