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천변 특설행사장에서 22개 행복시책 대대적 홍보
다양한 체험행사 마련…공연·재능나눔·장터 등 벌여
순천시가 시민들을 위한 각종 행복시책을 홍보하고 체험할 수 있는 ‘행복발전소’ 행사를 개최한다.
그동안 행복시책들은 각각 추진돼 시민들이 한눈에 알기 어려웠다. 이에 순천시는 ‘행복발전소’라는 이름으로 순천시의 행복시책들을 한 곳에 모아 시민이 행복시책을 직접 체감할 수 있도록 행사를 마련했다.
행복발전소 행사는 기념식과 사감 플래시몹을 비롯해 각종 체험·홍보 행사, 지역의 예술인과 재능기부자들이 공연에 나서는 희망음악회 등으로 구성됐다.
또 각국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문화가족 체험활동, 어린이들이 물품을 판매·교환하고 전통놀이까지 체험할 수 있는 재활용 나눔장터(벼룩시장), 휠체어 체험과 흰지팡이 체험을 통해 장애인의 입장이 되어보는 장애체험이 진행된다.
이어 추석을 앞두고 순천시 건강가정지원센터 주최로 전래놀이 및 인절미 만들기를 체험해보는 ’한가위 한마당-어울리고 나누다’ 행사 등도 열린다.
부대행사로는 동천변을 한바퀴 도는 시민행복걷기대회와 동천변과 순천시 원도심을 지나는 시민 자전거 대행진이 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이 행사를 계기로 순천만정원을 국가정원으로 탄생시킨 시민의 저력이 행복도시의 밑거름으로 발전하기를 기대한다”며 “시민의 행복을 위한 정원의 도시 순천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정숙 순천시 행복돌봄과장은 “순천시 우수 행복시책을 집적화해 도심 상징공간인 동천에서 행복발전소를 운영하는 것은 처음 시도하는 일”이라며 “앞으로도 행복사회로의 이행을 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시책들을 개발하겠다”고 다짐했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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