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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에너지, 발전사업 다변화로 "상시가동 체제로 변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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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포스코에너지가 지난해 인수한 포스파워를 통해 석탄화력발전사업에 속력을 내고 있다. 가동률이 높은 석탄화력발전사업을 추가함으로써 국내 최대 규모로 운영하는 LNG복합화력발전, 부생가스발전과 함께 발전사업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겠다는 계획이다.

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포스파워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환경영향평가를 마치는 대로 230만㎡ 폐광산 부지에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그동안 LNG에만 집중했지만 가동률이 떨어져 수익 지속성이 약해진 상황"이라며 "발전단가가 낮아 원전과 함께 기저발전으로 구분되는 석탄화력발전사업을 통해 두 사업 모두를 영위, 최적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같은 사업 다각화 방침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해외 민간발전사업(IPP)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에 부생가스발전소를 준공했고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최초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소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1200MW)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몽골 석탄열병합발전소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분산형 친환경 발전소인 연료전지 사업에도 뛰어들어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 신안군에 14.5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올 하반기 셀공장이 완공되면, 연료전지 제조의 전공정 국산화가 100% 완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포스코에너지 관계자는 "그간 주력했던 인천LNG복합발전소의 경우 가동률이 46% 수준"이라며 "발전사업 다각화를 통해 상시 발전기를 가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향후 안정적인 수익모델을 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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