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포스코에너지는 현재 강원도 삼척시에 위치한 포스파워의 환경영향평가를 진행 중이다. 포스코에너지는 환경영향평가를 마치는 대로 230만㎡ 폐광산 부지에 1000㎿급의 석탄화력발전소 2기 착공에 들어가 2021년부터 가동한다는 구상이다.
이같은 사업 다각화 방침에 따라 포스코에너지는 해외 민간발전사업(IPP)도 장기적인 안목에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1월 인도네시아에 부생가스발전소를 준공했고 올 하반기에는 베트남 최초의 민자 석탄화력발전소인 '몽즈엉Ⅱ 석탄화력발전소'(1200MW)를 준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 하반기에는 몽골 석탄열병합발전소 착공을 앞두고 있다.
포스코에너지는 신재생에너지 분야에 있어서 분산형 친환경 발전소인 연료전지 사업에도 뛰어들어 보다 공격적인 경영을 펼칠 예정이다. 전남 신안군에 14.5MW 규모의 태양광발전단지를 조성, 운영하고 있는 포스코에너지는 올 하반기 셀공장이 완공되면, 연료전지 제조의 전공정 국산화가 100% 완성하게 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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