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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0월 임대주택 4093가구 집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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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가정·충남도청이전지구 등 5곳 잇따라 입주…행복주택 삼전지구도 첫선

[아시아경제 박혜정 기자]추석을 전후한 9~10월 전국 5개 임대주택단지에서 4000여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전국 주택 전셋값이 78개월째 상승하며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라, 시세 대비 저렴한 가격에 거주할 수 있는 임대주택에 대한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다.

11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따르면 이달 인천가정과 충남도청이전지구에 2827가구가 입주한다. 인천가정 2블록 10년 임대 443가구와 분납임대 800가구, 충남도청이전 RH7블록 10년 임대 1584가구다.
바통을 이어받아 10월엔 서울삼전 1블록 행복주택 40가구를 비롯해 하남미사 A16블록 분납임대 620가구, 전북혁신 A9블록 국민임대 552가구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가을 이사철인 9~10월에만 5개 단지, 4039가구가 집들이를 하는 셈이다.

LH의 임대주택은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가격에 장기간 거주할 수 있어 전세대란을 겪고 있는 요즘 인기가 많다.

9~10월 입주하는 임대주택 유형을 보면 국민임대의 경우 임대료가 주변 시세의 60~80% 수준으로 저렴하다. 입주가격을 유지하면 최장 30년까지 이사 걱정 없이 거주할 수 있다. 입주자격은 모집공고일 현재 무주택 세대 구성원으로 소득과 자산 보유기준을 갖춰야 한다. 4인 가구의 경우 소득은 365만7250원 이하, 해당 세대가 보유한 모든 부동산(토지·건축물) 가액 합산 1억2600만원 이하, 해당 세대 보유 자동차가액 2489만원 이하다.
5년(10년)임대는 정해진 임대의무기간 동안 시세보다 저렴하게 거주하다 이후 감정평가금액으로 분양받을 수 있어 인기다. 분납임대도 집값의 일부를 초기 분납금으로 내고 입주 후 단계적으로 잔여금을 내는데, 최종 분납금을 납부(임대기간 10년 후)하면 소유권 이전이 가능한 임대주택이다. 두 가지 유형의 경우 부동산 가액 합산 2억1550만원 이하, 자동차가액 2794만원 이하여야 한다.

박근혜 정부의 대표적인 주거복지 정책인 행복주택은 저소득층 뿐만 아니라 대학생, 사회초년생, 신혼부부 등 젊은 계층에게 일부 우선 공급된다. 이들의 주거 안정을 위해 직장과 학교가 가까운 곳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편리한 곳에 지어진다. 삼전지구는 행복주택의 첫 입주단지다. 임대료는 계층별로 다르나 주변 시세 대비 60~80% 수준이다. 대학생 입주자(20㎡)의 경우 보증금 3162만원에 월 임대료 16만3000원이다. 보증금과 월 임대료 비율은 기본적으로 절반씩이지만 입주민 상황에 따라 보증금과 월 임대료를 조절할 수 있다.

한편 11~12월에는 임대주택 1만162가구가 집들이를 한다. 가을 이사철인 9~10월보다 2.5배가량 많다. 11월에는 성남여수 10년 임대 380가구·분납임대 274가구를 포함해 충주안림 10년 임대 344가구, 아산탕정 10년 임대 491가구, 광주전남혁신 국민임대 874가구, 거제하청 10년 임대 376가구, 창원현동 10년 임대 138가구 등 2877가구가 입주한다.

12월에는 이보다 많은 7285가구의 입주가 예정돼있다. 하남미사 A13블록 영구임대 1152가구·국민임대 1590가구를 비롯해 화성동탄2 A24블록 영구임대 600가구·국민임대 1547가구, 제천강저 A4블록 국민임대 268가구, 충북혁신 A1블록 국민임대 1278가구, 제주삼화1 1-8블록 국민임대 850가구다.




박혜정 기자 parky@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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