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지난 7월20일부터 이달 1일까지 진행한 '서울브랜드 아이디어 국제공모전' 결과 30건(슬로건 10건, BI 20건)의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8일 밝혔다.
공모전에 제출된 작품 중 7300여건은 어르신, 장애인, 청소년, 소외계층 등 각계 시민을 직접 찾는 '찾아가는 공모전'을 통해 마련됐다.
수상작 30작품은 디자인 분야 전문업체, 서울브랜드 시민선정위원회 등 4단계의 걸친 심사를 통해 선정됐다. 시는 최종당선작 선정을 위해 수상작 30작품을 위원회 심사, 디자인 등을 거쳐 3작품으로 압축한다.
수상자는 서울브랜드 홈페이지(http://seoulbrand.go.kr)에서 수상여부를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어떤 상을 수상했는지는 오는 28일 시상식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수상자에게는 모두 1360만원의 상금과 서울특별시장 상장이 수여된다.
한편 시는 오는 14일부터 내달 4일까지 시 홈페이지(http://seoul.go.kr)을 통해 브랜드 선정을 위한 천인회의에 참여할 현장 심사단을 공개모집한다. 외국인을 포함한 시민이라면 누구나 참여 할 수 있다.
황보연 시민소통기획관은 "1만6000건이 넘는 유례없는 최다 응모는 그만큼 시민들이 서울의 정체성을 반영한 새로운 서울브랜드의 탄생을 바란다는 것을 의미 한다"며 "오는 10월 28일 서울시민 뿐만 아니라 전 세계시민이 사랑하는 서울의 새 얼굴이 선포되길 기대하고, 새 브랜드가 서울의 경쟁력을 키우고 시민들이 자긍심을 갖는데 큰 역할을 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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