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현지시간) 콜로라도주 아라파호카운티 지방법원은 "정신질환이 있더라도 악의를 가질 수 있다"며 이 같은 판결을 확정했다.
홈스는 지난 2012년 영화 배트맨 시리즈 중 '다크 나이트 라이즈'를 상영 중이던 콜로라도 오로라의 한 영화관에 헬멧과 방독면, 방탄조끼 등을 입고 반자동 소총, 산탄총, 권총 등으로 무장한 채 난입해 총을 쏴 12명을 사살하고 70명을 다치게 했다. 그는 배트맨 시리즈의 악당 캐릭터인 조커처럼 보이기 위해 이 같은 복장을 했으며 머리도 주황색으로 염색했다.
권용민 기자 festy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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