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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계 하반기 경영]현대제철, 고급강·특수강 개발 해외 향해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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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현대제철은 현대하이스코와의 합병을 계기로 고급강(鋼) 개발을 통한 신성장동력 확보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대제철의 현대하이스코 합병은 단순히 두 회사의 결합이라는 가시적 효과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우선 고로에서부터 열연까지의 상공정과 냉연 등의 후공정이 시너지를 이루며 더욱 견고한 포트폴리오를 갖추게 됐다. 여기에 해외 스틸서비스센터(SSC)사업, 강관사업을 비롯해 경량화사업을 통해 후공정 역량을 더욱 극대화 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자동차 산업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특수강 투자도 원활히 진행 중이다. 연산 100만t 규모의 당진 특수강 공장은 내년 2월 상업생산을 목표로 현재 95%에 달하는 공정률을 기록하고 있으며 기존 포항공장과 함께 연간 150만t 규모의 고품질 자동차ㆍ산업용 특수강을 공급할 계획이다.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하게 되면 약 1조 원의 추가 매출이 가능하다. 또한 경량화 사업 및 해외SSC를 기반으로 한 해외영업확대로 연간 총 5조 원 가량의 매출을 새롭게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또한 원가절감 및 고객대응 역량 강화에도 만전을 기하고 있다. 올 상반기에는 제철원료 최적 배합모형 설계와 에너지 및 설비 효율 최적화 노력에 힘입어 1831억원의 절감을 실현했다. 현대제철은 향후 고객서비스 강화를 위해 신설한 KAM(핵심고객관리) 조직과 기술연구소 산하의 자동차강재센터와 에너지강재센터를 통해 고객의 요구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급변하는 시장환경에 효율적으로 대처할 계획이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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