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감사원 "지역난방공사, 퇴직자 있는 업체에 특혜 부여"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나주석 기자] 지방난방공사가 지난해 판교강남 연계시설 건설공사를 체결하면서 사업수행능력 평가나 경쟁입찰 없이 퇴직자가 임원으로 있는 업체에 실시설계업체를 선정하는 등 특혜를 부여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25일 공개한 공공기관 계약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지역난방공사는 기술본부장으로 있다 지난해 퇴사한 A씨가 임원으로 있는 B업체와 경쟁절차 없이 사실상 수의계약을 채결한 것으로 나타났다.
감사원은 "지역난방공사가 경쟁입찰을 통해 사업수행능력을 평가하여 선정하여야 하는 실시설계 용역업체를 공사계약 업체에서 임의로 선정하도록 하는 등 국가계약법령에 없는 방식으로 공사를 발주하여 계약질서를 어지렵혔다"고 지적했다.

이와 관련해 감사원은 계약 관련 법령에서 규정하고 있지 않은 방법으로 입찰공고하는 등 계약 업무를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것을 요구했다.

이 외에도 감사원은 실제 근무하지 않은 일용직을 근무한 것처럼 하여 인건비를 횡령한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2명에 대해서도 징계 및 횡령액 환수를 요구했다.
감사원에 따르면 한국농어촌공사 직원 2명은 지인 15명을 일용직으로 등록한 뒤 지하수 영향조사 등의 명분으로 인건받는 방식으로 1억3250만원을 횡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포토] 오동운 후보 인사청문회... 수사·증여 논란 등 쟁점 오늘 오동운 공수처장 후보 인사청문회…'아빠·남편 찬스' '변호전력' 공격받을 듯 우원식, 22대 전반기 국회의장 후보 당선…추미애 탈락 이변

    #국내이슈

  • 골반 붙은 채 태어난 샴쌍둥이…"3년 만에 앉고 조금씩 설 수도" "학대와 성희롱 있었다"…왕관반납 미인대회 우승자 어머니 폭로 "1000엔 짜리 라멘 누가 먹겠냐"…'사중고' 버티는 일본 라멘집

    #해외이슈

  • '시스루 옷 입고 공식석상' 김주애 패션…"北여성들 충격받을 것" 이창수 신임 서울중앙지검장, 김 여사 수사 "법과 원칙 따라 제대로 진행" 햄버거에 비닐장갑…프랜차이즈 업체, 증거 회수한 뒤 ‘모르쇠’

    #포토PICK

  • 車수출, 절반이 미국행인데…韓 적자탈출 타깃될까 [르포]AWS 손잡은 현대차, 자율주행 시뮬레이션도 클라우드로 "역대 가장 강한 S클래스"…AMG S63E 퍼포먼스 국내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한-캄보디아 정상 '전략적 동반자 관계' 수립 세계랭킹 2위 매킬로이 "결혼 생활 파탄이 났다" [뉴스속 용어]머스크, 엑스 검열에 대해 '체리 피킹'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