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재길 기자]상사화축제로 잘 알려진 영광 불갑산에 상사화 꽃들이 앞 다투어 피어나고 있어 관광객들의 눈길을 붙잡고 있다. 백합목 수선화과에 속하는 상사화는 영광군의 군화이기도 하다.
특히 불갑산에는 꽃무릇이 피는 약 2달 전인 7월 중순부터 진노랑상사화가 피기 시작해 붉노랑상사화, 상사화 등 상사화 종류가 상사화축제 기간까지 계속해서 피어나고 있다.
그리고 지금은 상사화, 진노랑상사화, 붉노랑상사화, 제주상사화, 위도상사화 등 5종류의 상사화를 한꺼번에 볼 수 있으며, 조금 있으면 백양꽃과 꽃무릇도 피어난다.
이에 영광군에서는 축제 기간 전에 피어나는 상사화를 널리 알리는 한편, 상사화 축제를 미리 홍보하기 위하여 지난 8월 20일 '칠월칠석 상사화 만남의 날' 행사를 가진 바 있으며, 영광군에 자생하는 야생화 사진전시회와 한국 야생식물 전시회가 축제가 시작되기 전 9월 10일까지 계속되어 축제 분위기를 이어 간다는 계획이다.
김재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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