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진홀딩스는 주력기업이 일진전기와 일진다이아몬드다. 일진전기는 2분기 실적이 1분기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했고, 일진다이아몬드는 영업이익 4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75.0%, 전년 동기 대비 172.2% 증가하며 분기 실적 중 가장 우수한 실적을 기록했다.
신규 사업은 성장가도를 달린다는 분석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 말 국내에서 제품승인을 받은 초음파치료기를 지난 7월 일산소재 병원 두 곳에 납품했다"며 "승인 이후 기다렸던 계약으로 납품이 마케팅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
김 연구원은 "임상실험을 했던 대형 대학병원에도 납품을 추진한다는데, 성사된다면 마케팅 승수효과는 훨씬 더 클 것으로 예상한다"며 "초음파진단기가 정형외과에서 산부인과, 내과용으로 확장되었듯이 초음파치료기도 치료 범위가 확장될 전망이고, 올해 말 유럽에서 제품인증을 받고 나면 전체 매출에서 수출이 80%로 글로벌 판매 딜러망과 의료장비업체 인지도를 기반으로 초음파치료기도 수출이 순조로울 것"이라고 예상했다. 또 초음피진단기에서 치료기까지 제품 라인업이 확장돼 밸류체인이 강화되어 실적 호조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하는 가운데 내년에는 주식 상장을 고려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미주 기자 bey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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