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척추관절 전문병원인 구로예스병원에 따르면 디스크내장증은 외부의 충격으로 디스크의 성질이 변하거나 내부가 손상돼 염증이 생기면서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이다.
차기용 원장은“휴가철 무거운 짐을 옮기거나 자동차 접촉사고 등으로 디스크에 무리가 가면 디스크내장증이 발병할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디스크내장증은 디스크 자체에 문제가 생기는 질환인 만큼 CT나 엑스레이 검사로 확인이 어려워 진단과 치료가 늦어질 수 있다. 이 때문에 외상이 있거나 이유 없이 허리통증이 지속되면 MRI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특히 휴가 이후에는 휴가 후유증이나 물놀이나 캠핑 이후 급성 요통으로 생각하고 치료를 미루는데 초기에 치료하면 금세 통증이 완화되기에 적기 치료가 중요하다.
차 원장은“물리치료나 주사치료를 비롯해 인공디스크 치환술과 고주파 열 치료 등 다양한 치료법이 있는데 증상이 심하지 않다면 비수술적 치료를 권장한다.”라며, “디스크내장증 확진 환자는 뛰기나 등산같이 허리에 무리가 가는 활동은 피하고 가벼운 걷기 등의 운동을 하며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라고 조언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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