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소장 박화식)가 ‘숲 속의 전남’만들기 정책을 선도하고 있는 가운데 산림사업용 우량 건전묘목 생산 보급을 위해 종자 결실 상황 등 종자 공급원 일제조사를 19일까지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종자 결실량을 사전 조사해 2016년 조림사업용 종자 채취 가능량을 결정한 후 9월부터 11월까지 우량종자를 채취하기 위한 것이다.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이 조사를 위해 전담 조사팀을 편성해 강진, 곡성, 순천, 장성 등 15개 시군 489ha, 8만 그루에 대해 실시했다.
산림사업에 수급되는 종자는 전라남도에서 우량 묘목 생산을 위한 종자 채취 목적으로 지정한 종자공급원(채종원·채종림·채종임분)에서 채취해 검증된 종자만을 사용하고 전라남도 양묘협회, 산림조합, 양묘 농가 등 전문 묘목 생산자를 통해 생산한 후 조림사업 현장에 심는다.
한편 전라남도산림자원연구소는 전남 유일의 산림분야 연구기관으로, 고유의 전문성을 살려 우량 묘목 공급 기반 확립과 양묘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난해 편백, 황칠, 후박, 목백합, 상수리 등 5종 2천 742kg을 생산해 양묘협회, 산림조합, 양묘농가 등 13개 양묘 생산자에 보급해 9천 300만 원의 세입을 거둔 바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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