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19일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학생에게 악영향을 주지 않는다면 학교 근처에 호텔을 지어도 문제없다는 법원의 결과가 나왔다"며 "일률적인 잣대로 무조건 호텔 불허하는 게 능사가 아니라 우리 경제를 위해 현실적이고 실효성 높은 제도와 정책 펴나가는 게 중요하다는 취지의 판결"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야당은 현장에서 들려오는 목소리에 귀를 열고 관광진흥법 등 경제활성화법 처리에 대한 인식을 바꿔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반면 문재인 새정치연합 대표는 이날 최고위원회의에서 관광진흥법과 관련해 "학교 앞 호텔을 지어야 할 이유가 없다"며 반대 입장을 거듭 밝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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