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선수위원 최종 후보로 전 탁구선수 유승민이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13일 서울 올림픽회관에서 제10차 선수위원회를 열고 IOC 선수위원에 도전한 탁구 유승민과 사격 진종오, 역도 장미란 중 유승민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체육회는 IOC에 오는 9월15일까지 유승민을 IOC 선수위원 후보자로 추천할 예정이다. IOC는 후보추천위원회, 집행위원회 등 회의를 거쳐 각국 올림픽위원회에서 추천한 전체 후보자들의 자격 요건 등을 검토하여 최종 후보자를 내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대회 선수촌 개촌 2개월 전 발표한다.
IOC 선수위원은 리우올림픽 기간 중 대회 참가 선수들의 투표를 통해 4명이 선출된다. 선수위원은 임기 8년으로 IOC 위원처럼 개최지 선정 투표 등 똑같은 권리를 누린다.
한편 유승민은 2004년 아테네올림픽에서 왕하오(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따내면서 탁구 간판으로 떠올랐다. 2008년 베이징 대회 단체전 동메달과 2012년 런던 대회 단체전 은메달을 수확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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