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권익위원회는 5일 국내여행 활성화를 위해 2013년 1월부터 올해 7월까지 국민신문고에 접수된 국내여행 관련 민원 1073건을 분석한 결과를 지방자치단체 등에 제공했다고 밝혔다.
요금 관련 민원은 주차비(76건), 택시비(64건), 숙박비(59건), 자릿세 요구(37건) 등의 순이었고, 불친절한 응대는 식당(32건), 숙박시설(29건), 택시(27건), 버스(22건) 등에서 많았다. 쓰레기 방치·위생 불량은 해수욕장·해안가(70건), 계곡·산림(33건), 식당(13건) 등에서 주로 발생했다.
민원 발생지역별로는 강원도가 161건(15.0%)으로 가장 많았고, 부산시 131건(12.2%), 경상북도 129건(12.0%) 등이 뒤를 이었다. 여행지별로는 경주시 73건(6.8%), 제주도 61건(5.6%), 강릉시 52건(4.8%) 순이었다.
민원의 추세를 보면 하계 휴가철인 7월과 8월에 집중적으로 발생했다.
세종=조영주 기자 yjch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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