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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몰며 나체로 음란행위하던 30대 남성 하는말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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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배경찰서. 사진=방배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방배경찰서. 사진=방배경찰서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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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차에서 옷을 모두 벗은 채 자위행위를 하며 운전하던 회사원 윤모(30)씨가 당시 휴무일이던 경찰에 의해 잡혔다.

서울 방배경찰서는 윤씨가 지난달 30일 오후 8시20분께 서울 서초구 동작대로에서 본인 소유의 소나타 차량을 운전하는 동안 차 창문을 모두 열어 놓고 실내등을 켠 채 알몸 상태로 자위행위를 했고 당시 휴가 중이던 경찰에 의해 잡혀 불구속 입건됐다고 4일 밝혔다.
경기도 화성에서 출발한 윤씨는 의왕 톨게이트를 지나 차를 세우고 옷을 다 벗은 다음 방배동까지 20여km를 운전하며 자위행위를 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휴무일이던 경찰은 사당역 쪽으로 운전하며 가던 중 옆 차로의 운전자가 알몸으로 자위행위를 하는 것을 발견하고 용의 차량을 700여m 따라갔다.

경찰은 차를 멈춰세우고 자신이 경찰관임을 밝히자 윤씨는 조수석에 있던 옷으로 성기만 가린 채 창문을 닫으며 도주하려 했다.
이에 경찰은 열려진 창문 틈으로 손을 넣어 윤씨가 도주하지 못하도록 하는 등 몸싸움을 벌인 끝에 윤씨를 붙잡았다.

윤씨는 경찰조사에서 "다른 사람이 내 자위행위를 보는 것에 성적 흥분을 느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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