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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 EU 등급 전망 '부정적'으로 하향…여전한 그리스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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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조목인 기자]국제 신용평가업체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가 3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의 신용등급 전망을 종전의 '긍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한 단계 낮췄다.

EU의 신용등급은 'AA+'를 유지했다. 그러나 S&P는 앞으로 2년간 EU의 신용등급 강등 가능성이 33%를 넘는다고 밝혔다.
S&P는 장 클로드 융커 EU 집행위원장이 지난해 말 내놓은 인프라 투자 방안의 불확실성과 그리스 사태 등을 등급 전망 강등 이유로 꼽았다. 융커 위원장은 3150억유로(약 403조4700억원)의 펀드 조성으로 교통·통신망 같은 인프라 투자를 촉진해 결국 경기까지 부양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독일·프랑스·영국 등 9개국이 펀드에 출자했다. 펀드 출범은 다음달로 예정돼 있다. S&P는 펀드의 손실 보장 규정이 EU 회원국들에 부담을 주고 있다고 지적했다.

S&P는 EU가 그리스 같은 고위험 국가들에 자금을 계속 지원하는 것도 문제로 삼았다. 더불어 EU 예산안에 크게 기여하는 유럽 2·3위 경제국인 영국·프랑스의 신용등급 전망이 부정적인 것도 EU 등급 전망 하락의 배경이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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