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업시행인가 연내 관리처분계획 총회 거쳐 내년 이주 목표로 사업 진행...최고 층수 35층 규모의 총 1만1106가구 초대형 재건축단지로 거듭
둔촌주공아파트는 7월30일 사업시행인가를 얻어 연내 관리처분계획 총회를 거쳐 내년 이주를 목표로 사업을 진행 중이다.
둔촌주공은 서울시 공공건축가(한양대 정진국 교수)가 계획 설계 초기 단계부터 자문을 실시해 균형 잡힌 단지계획과 공공성 확보로 인근 지역의 도시환경과도 조화를 이루는 건축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우수디자인 공동주택단지’로 조성됨에 따라 일반 아파트보다 발코니 설치 면적이 늘어나게 돼 입주자들이 공간을 더 넓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주동의 형태는 요철을 최소화한 절제된 외관형태로 계획, 도시미관을 향상 시켰다.
또 남북방향으로 폭 20m 공공보행통로 2개와 동서방향으로 가로수길 2개로 구성된 격자형 가로공원을 조성, 가로를 중심으로 커뮤니티시설(작은 도서관, 경로당, 스포츠 컴플렉스, 주민카페 등)을 배치, 지역주민에게 열린 개방형 커뮤니티시설을 제공할 계획이다.
또 “공공기여 방안으로 단지 내 노후화된 학교시설물을 리모델링하여 교육환경을 개선하고, 문화 및 사회복지시설을 지원함으로써 지역문화 공동체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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