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 장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지난해 크루즈선 국내 재입항과 관련 중국 상하이를 방문한 성과에 대해 "그간 위축된 국내 크루즈 산업 회복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 같이 말했다.
이어 "크루즈 승객 스케줄은 한번 짜면 바꾸기 어렵고 비탄력적"이라면서도 "여건이 허락하면 크루즈선 국내 기항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관계자들 의사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유 장관은 오는 6일 제2 수에즈운하 개통식에 대통령 경축 특사로 파견될 예정이다.
유 장관은 "지난해 수에즈 운하를 통과한 선박은 103개국 1만7148척이고, 우리나라 해운회사 운영 선박은 709척이 통과해 수수료로 3억2000만달러를 지불했다"며 "제2 수에즈 운하 개통으로 운하통과 및 대기시간 단축으로 운하 이용 해운회사의 물류비 절감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여름휴가 계획과 관련해 "다음주 12일에서 14일 중에 1박 2일로 ‘거제 다대 어촌 체험마을’로 휴가를 갈 계획"이라며 "갯벌체험과 통발체험도 직접 해보고, 주민들과 이야기도 나누어 보면서 필요한 정부의 지원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도 가질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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