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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쿠스 신형 출시된다는데 얼마나 바뀔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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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현대자동차의 대표 플래그십 대형세단 에쿠스 신형이 올 9월로 출시 일정을 조율하고 있다.

플래그십 세단은 자동차 업체의 자존심인 만큼 각 제조사가 가진 기술력이 모두 집결된다. 특히, 이번 신형 에쿠스에 대한 현대차의 의지는 남다르다. 명실상부 '회장님 차'로 통하던 에쿠스가 벤츠 S클래스, BMW 7시리즈에게 많은 고객을 빼앗겼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현대차는 1999년부터 17년 동안 지켜왔던 에쿠스라는 이름까지 변경하는 방안도 검토 중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름 변경은 에쿠스가 가지고 있는 다소 고리타분하고 올드한 이미지를 탈피시키는 데 좋은 수단이다. 이전 2009년 2세대 에쿠스를 내놓을 때도 이름 변경을 고려했었지만 성사되지 않은 바 있다.

신형 에쿠스는 국내 최초로 고속도로 주행지원 시스템(HDA)를 적용할 예정이다. 이에 그치지 않고 에쿠스는 그 동안 현대차가 선보이지 않았던 첨단기술들의 집약체가 될 예정이다.

신형 에쿠스의 외관 디자인은 현재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제네시스와 큰 틀을 같이 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차량 중량을 줄이기 위해 고강도 강철과 알루미늄 등을 사용한다.
최고급 이미지를 굳히기 위해 프랑스 미쉐린, 독일 콘티넨탈 등 수입 타이어만 장착한다. 현대의 절치부심이 보이는 만큼 신형 에쿠스의 인기는 좋을 것이라 예상된다. 하지만 구형 오너들에게는 마냥 좋은 소식만은 아니다.

중고차 사이트 카즈(www.carz.co.kr) 관계자는 "대형세단은 회전율이 낮기 때문에 중고차 감가가 다른 차량에 비해 많이 이뤄질 수 밖에 없다. 또한, 신형의 인기가 높을수록 구형의 감가가 가파른 중고차 시장의 법칙도 무시할 수 없다"면서 "현대차의 사활이 걸린 만큼 신형 에쿠스는 분명 인기가 높을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만약 구형 에쿠스를 중고차로 팔 생각이 있는 오너라면 출시 전에 파는 것이 좋다"면서 "또한 여름은 중고차 시장이 가장 활성화 돼 차 값을 가장 높게 받을 수 있을 때이니 여름 안에 판매 계획을 짜는 것이 경제적으로 손해 보지 않는 방법"이라고 조언했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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