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이 주축이 된 단체 '실즈'(SEALDs)와 다양한 분야의 연구자들로 구성된 '안보 관련 법안에 반대하는 학자 모임'은 지난달 31일 도쿄 국회의사당 주변에서 공동 집회를 개최했다고 교도통신 등 일본 언론이 1일 보도했다.
참가자들은 돌아가면서 자유 발언을 하기도 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도호쿠(東北)대학 2학년생인 사이토 마사후미(齊藤雅史)는 "집단 자위권 행사로 얻는 것은 무력과 폭력에 의한 평화"라며 "이것을 진정한 평화라고 말할 수 있는가"라고 말했다.
또 히로와타리 세이고(廣渡淸吾) 센슈대(專修大) 교수(법학)는 "실즈는 법안에 반대하는 국민에게 용기를 줬다"며 "폐안될 때까지 함께 투쟁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목인 기자 cmi072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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