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844억 순매도
[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코스피지수가 이틀째 하락 마감했다. 장 초반 상승세로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장 시작 30분만에 하락세로 전환, 낙폭을 결국 회복하지 못했다.
30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91% 내린 2019.03으로 장을 마쳤다. 이날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844억원, 247억원 순매도를 기록했고 기관은 744억원 어치를 사들였다. 16거래일만에 2010선까지 밀렸다.
업종별로 은행, 보험, 금융, 운수장비업종 등 지수가 상승세를 기록했으나 의약품업종을 비롯한 전기전자, 의료정밀,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등 업종이 동반 하락했다. 은행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3.98% 상승했고 보험(3.16%), 금융(2.71%), 운수장비(1.09%), 철강금속(0.71%) 등이 뒤를 이었다.
의약품업종은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다. 의약품업종은 전 거래일 대비 5.39%내린 7763.51로 장을 마쳤다. 이어 전기전자(-3.87%), 의료정밀(-2.70%), 비금속광물(-2.21%), 종이목재(-1.82%) 등이 하락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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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모레퍼시팍, 제일모직 등이 동반 하락했다. 이날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3.08% 내린 121만5000원으로 장을 마쳤다. SK하이닉스 역시 전 거래일 대비 6% 이상 내린 3만4000원선까지 밀렸다.
현대차, 한국전력, 삼성생명, 현대모비스, 신한지주 등은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현대차는 외국계 매수세에 힘입어 전 거래일 2.74%오른 15만원으로 장을 마쳤고 이어 한국전력(0.21%), 삼성생명(4.98%), 신한지주(4.59%) 등이 동반 상승했다.
이날 상승종목은 227개, 하락종목은 589개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1개,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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