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순천시는 성범죄 및 절도 등 외부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범시설과 소방안전시설,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춘 원룸을 인증하는 ‘안심원룸 인증제’를 시행한다.
전남 순천시는 성범죄 및 절도 등 외부 위험요소를 차단할 수 있는 방범시설과 소방안전시설, 생활쓰레기처리시설을 제대로 갖춘 원룸을 인증하는 ‘안심원룸 인증제’를 시행한다고 30일 밝혔다.
협약서의 주요내용은 안심원룸 인증 접수 및 관리, 방범·소방·환경시설물 점검 및 인증, 안심원룸 순찰 강화 및 방범진단 실시, 안심원룸 인증을 위한 합동 안전점검, 사후관리, 정주여건 개선사업 추진, 안심원룸 활성화를 위한 홍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사전점검과 건물주 및 입주자의 안전교육 등이다.
순천시는 우선 순천대 주변인 삼산동 일대 원룸 94곳을 시범지역으로 선정해 방범용 CCTV, 방범창 등의 방범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조충훈 순천시장은 “안심원룸 인증제의 시행으로 원룸에 주로 발생하는 침입범죄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고 범죄 외에 화재, 생활쓰레기 개선 등의 인증기준도 추가함으로써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해 누구나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정주도시의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순천시는 이번 삼산동 시범사업을 통해 주민순찰대 운영, 안심원룸 인센티브제 등을 포함한 세부실행계획을 수립해 시행하고 사업추진 상의 문제점이나 개선사항 등을 보완해 시 전역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최경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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