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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인지, 선두 "삼국지 메이저 우승 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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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챔피언십 2라운드 6언더파 몰아치기, 박성현 3위, 김효주는 공동 4위

전인지가 하이트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전인지가 하이트챔피언십 2라운드 18번홀에서 두번째 샷을 하고 있다. 사진=KLPGA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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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US여자오픈 챔프' 전인지(21ㆍ하이트진로)가 단일 시즌 한국과 미국, 일본의 메이저를 모두 제패하는 호기를 잡았다.

25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골프장(파72ㆍ6763야드)에서 계속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하이트진로챔피언십(총상금 8억원) 2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1개로 무려 6타를 줄였다. 2타 차 선두(9언더파 135타)다. 김혜윤(26ㆍ비씨카드)이 2위(7언더파 137타), 한국여자오픈 챔프 박성현(22)이 3위(6언더파 138타)에서 추격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10번홀(파5)에서 출발해 13, 14번홀 연속버디와 16, 18번홀의 '징검다리 버디'로 순식간에 선두로 도약했다. 후반 3번홀(파4)에서 첫 보기를 적어냈지만 이후 버디만 3개를 추가하는 뒷심을 보여줬다. "3개국 메이저 석권에 대한 부담은 없다"는 전인지는 "내일도 즐기면서 플레이 하겠다 "며 "하지만 후원사 대회인 만큼 더욱 총력전을 펼치겠다"고 했다.

박성현은 버디를 5개나 사냥했지만 보기 1개, 트리플보기 1개를 범해 1타를 줄이는데 그쳤다. 선두와 3타 차, 역전우승에는 도전할 수 있는 위치다. 디펜딩 챔프 김효주(20)가 루키 박결(19ㆍNH투자증권)과 함께 공동 4위(5언더파 139타)에서 2연패를 노리고 있다. 'BMW레이디스 챔프' 조윤지(24ㆍ하이원리조트)는 윤채영(28ㆍ한화), 안송이(25ㆍKB금융그룹) 등과 공동 6위(4언더파 140타)에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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