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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마감]1% 하락…부진한 기업실적+원자재 약세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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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2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주식시장은 나흘째 하락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지수는 전일 대비 163.39포인트(0.92%) 하락한 1만7568.53에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2.50포인트(1.07%) 내린 2079.65에, 나스닥 지수는 57.78포인트(1.12%) 내린 5088.63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날 발표된 미국의 7월 제조업 경제지표는 전월 53.6에서 53.8로 상승해 긍정적이었지만 기업들의 부진한 2분기 실적, 원자재가격 하락, 중국 경제성장 둔화 우려 등이 주식시장의 투자심리를 짓눌렀다.

생명공학업체 바이오젠이 기대에 못미치는 2분기 실적을 발표하며 주가가 22% 급락했다. 반면 전날 깜짝 실적을 발표한 아마존은 10% 급등했다. 비자도 전분기 이익 개선 소식에 4.5% 상승했다.

존 론스키 무디스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원자재 가격 하락이 주식시장에 미친 영향에 대해 "시장이 원자재 가격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날 원자재는 반등에 실패했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9월물 선물 가격은 전일대비 배럴당 0.6% 내린 48.14달러를 기록했다. 지난 3월31일 이후 최저치다. 장중 한때 가격이 배럴당 47.72달러까지 밀렸다. 런던 ICE 선물거래소에서 브렌트유 9월물 선물 가격도 0.6% 내린 54.60달러를 나타냈다.

금값도 내렸다. 이날 뉴욕상품거래소에서 거래된 금 선물 가격은 전날보다 온스당 8.6달러(0.8%) 떨어진 1085.50달러를 기록했다. 2010년 2월 이후 최저치다. 금값은 이달 들어서만 7% 가까이 하락했다.

전문가들 사이에서는 미국의 금리인상 시기가 다가옴에 따라 당분간 금값 상승을 기대하기 어렵고 금값이 온스당 1000달러 아래로 내려갈 가능성도 있다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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