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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 文에게 부르는 노래…"힘을내요 슈퍼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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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이 文에게 부르는 노래…"힘을내요 슈퍼파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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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심상정 정의당 대표의 24일 만남에서 갑작스레 노래가 등장했다. MBC 예능프로그램인 무한도전에서 언급됐던 "힘을내요 슈퍼파월"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문 대표를 예방하고 "제1야당인 새정치연합이 더 힘을 내줬으면 좋겠다"면서 "제가 에너지 충전을 위해 불렀던 노래가 있는데 문 대표님 힘내시라고 제가 (불러드리겠다)"며 노래를 불렀다. 문 대표는 이에 활짝 웃으며 만남 내내 화기애애한 분위기가 지속됐고, 해당 노래는 만남의 끝에도 재등장했다.
야당 대표 간 회동에선 월1회 정례회동에 대한 확약도 이뤄졌다. 이밖에 오픈프라이머리 등 선거제도에 대한 논의도 이어졌다. 우선 심 대표가 "중요한 정책 현안들에 대해서 협력하려면 월1회도 정도 정례협의가 필요하지 않나. 검토해달라"고 제안하자, 문 대표는 흔쾌히 "이 자리에서 제가 좋다고 답을 드리겠다"고 답했다.

아울러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 대표는 무조건적인 오픈프라이머리는 '위헌'이라고 설명하며, 오픈프라이머리 실시의 병행조건으로 정치 신인들을 위한 '선거구 개편'을 꼽았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가 강조한 오픈프라이머리에 대해선 "문제가 많다"고 꼬집었다.

문 대표는 "오픈프라이머리가 경선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방안으로도 긍정적 의미가 있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모든 정당에 대해서 또 모든 지역에 대해서 일률적으로 강제하는 건 위헌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문 대표는 또한 "정당에 따라선 일반 국민들 보다 자기 당원들의 의사를 존중하는 그런 이념 가지고 있는 정당도 얼마든지 있기 때문에 모든 정당에 강제할 수 있다고 생각 하지 않는다"면서 "오픈프라이머리는 아무래도 현역들을 위한 제도임이 틀림없다. 신진들에게 더 평등한 기회를 주는 그런 식의 선거구 개편이 함께 수반되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더불어 심 대표는 "제가 정치개혁특별위원회 소위원회에서 공직선거법을 심의를 계속 하고 있는데 구체적인 접근은 하지 못하고 공전되고 있다"면서 "새누리당 하고 새정치연합이 아직 당론을 분명하게 못하는 때문이 아닌가 생각한다. 빨리 선거법 당론을 정해주시고 야권단일안을 한번 만들어 봤으면 좋겠다"고 제안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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