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과 법무부이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개최한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왼쪽부터 홍승욱 법무부 상사법무과장, 김주현 법무부 차관, 이철희 분당서울대병원장,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씨, 김현웅 법무부 장관, 연기자 유동근 씨, 김정기 하나은행 마케팅그룹 부행장, 장화정 중앙아동보호전문기관 관장, 봉욱 법무부 법무실장.(자료:하나은행)
[아시아경제 조은임 기자]하나은행은 23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법무부 대회의실에서 법무부와 '제1호 공익신탁 출범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는 법무부의 제1호 공익신탁을 포함해 총 5개의 공익신탁이 공동으로 출범했다. '공익신탁'이란 장학, 구호 등 공익사업을 목적으로 하는 신탁이다. 위탁자가 재산을 이전하면 수탁자는 그 재산을 운용해 발생한 수익을 위탁자가 지정한 공익사업에 지급한다.
각 공익신탁의 첫 번째 위탁자로는 김현웅 법무부 장관을 비롯해 연기자 유동근 씨, 국제구호전문가 한비야 씨, 분당서울대병원 이철희 원장 등이 참여했다.
김현웅 법무부 장관은 "빈부 격차, 고령화 등으로 사회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크게 늘어나고 있으므로, 기부와 나눔을 위해 마련한 공익신탁 제도가 잘 정착돼 상부상조의 전통을 이어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은임 기자 goodn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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