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네 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으나 팀은 역전패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 주 코프먼 스타디움에서 열린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2015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 겸 3루수로 선발 출장해 4타수 2안타 1삼진을 기록했다. 아홉 경기 연속 안타와 네 경기 연속 멀티 히트. 시즌 타율은 0.286으로 상승했다.
피츠버그는 1-5로 패했다. 승부처는 7회말. 1-1로 맞선 1사 1·3루 위기에서 상대 외야수 제로드 다이슨(31)에게 기습 번트를 허용해 결승점을 빼앗겼다. 이후 2사 1, 2루에서 마이크 무스타카스(27)에게 석 점 홈런을 내줬다. 선발투수 찰리 모튼(32)은 6.2이닝 7피안타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고, 캔자스시티 선발 에딘손 볼케스(32)는 7.2이닝 8피안타 1실점으로 승리를 따냈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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