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정호 4G 연속 멀티히트…하반기 쾌조의 '4할' 타격감

멀티히트에 성공한 강정호. 사진=SPOTV 중계화면 캡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하반기 들어 4할대 맹타를 휘두르고 있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 카우프만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얄스와 원정 경기에 5번 타자,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2회 무사 1루 상황에서 첫 타석에 들어선 강정호는 상대 선발 에딘손 볼케스의 초구를 쳐 중전 안타를 뽑아냈다. 무사 1, 2루 기회를 만들어내는 안타였다.

강정호는 4회 타석에서 선발 볼케스의 체인지업을 쳐 좌전 안타를 뽑았다. 4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순간이었다. 4회 현재 피츠버그는 무사 1,2루의 득점 기회를 맞았다.

강정호는 조디 머서의 부상 이후 2경기 연속 선발 유격수로 나섰지만 이날 3경기 만에 다시 3루로 복귀했다. 변화된 수비 위치에도 강정호는 타격에서 제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강정호는 7월 들어 16경기(14선발)에 출전해 타율 0.352(54타수 19안타)로 펄펄 날고 있다. 특히 올스타전 이후 5경기에서의 기록은 놀랍다. 17타수 8안타(타율 0.471) 1홈런 1타점 4득점으로 쾌조의 타격감을 보이고 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