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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반기 기업 M&A, 전년比 85.7%↑…주식매수청구대금도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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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예탁결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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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이현우 기자]올해 상반기 기업의 인수·합병(M&A) 건수는 전년보다 80% 이상 늘어나고, 주식매수청구대금 역시 2배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예탁결제원은 상반기 M&A를 완료했거나 진행 중인 상장사가 총 65개사로 작년 상반기(35곳)보다 85.7%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별로는 유가증권시장 상장사가 31개사(47.7%), 코스닥시장 상장사가 34개사(52.3%)였다. 사유별로는 합병이 52개사로 가장 많았고 영업양수·양도 7개사, 주식교환 및 이전 6개사 순이었다.

M&A 등 관련 이슈가 늘어나면서 주식매수청구권 행사를 통한 주식매수청구대금도 늘었다.
주식매수청구권은 주주의 이해관계에 중대한 영향을 미치는 의안이 이사회에서 결의될 때 그 결의에 반대하는 주주들이 보유 주식을 회사에 사달라고 요구할 수 있는 권리다.

올해 상반기 회사가 실질주주에게 지급한 주식매수청구대금은 2710억원으로 작년 상반기 920억원보다 194.6% 증가했다.
예탁원 관계자는 "주식매수청구대금이 크게 증가한 것은 대규모 회사인 SK브로드밴드의 SK텔레콤과의 포괄적 주식 교환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SK브로드밴드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은 1964억원에 달해 총 대금의 72%를 차지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현대하이스코가 합병으로 491억원, 현대해상화재보험이 영업양수로 173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각각 지급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SK브로드밴드 외에 동성하이켐이 합병으로 67억원의 주식매수청구대금을 지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현우 기자 knos8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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