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박사는 병원성 바이러스에 대한 기존의 예방백신법의 틀에서 벗어나 어류가 선천적으로 가지고 있는 인터페론의 활성화를 유도한 신개념 백신 시스템을 개발했다.
또 중합연쇄반응(PCR)으로 어류 질병을 진단할 경우 병원체 유전자 오염으로 인해 발생하는 치명적인 오진을 막을 수 있도록 유전자 오염 여부를 판단하는 오진 방지법도 최초로 개발했다.
일본 홋카이도 대학의 세계동물보건기구(OIE) 표준실험실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김 박사는 2009년 해양수산부에 입사한 이후, 우리나라 양식넙치에 문제가 되고 있는 랍도바이러스과에 속하는 바이러스성출혈성패혈증(VHS) 질병 진단을 위한 국제진단매뉴얼이 우리나라 실정에 맞지 않는 것을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논문 등 국내외에 논문 15편(SCI급 국제저명학술지 10편, 국내 학술지 5편)을 발표한 바 있다.
세종=조슬기나 기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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