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너는 20일(현지시간) 영국 런던의 왕립학회에서 “외계 지적생명체 탐사(SETI) 프로젝트에 10년간 1억달러를 기부하겠다”고 발표했다.
SETI는 전파망원경으로 외계인이 보낸 신호를 추적하는 프로젝트다. 밀너가 자금지원 계획을 발표하자 역구 물리학자 스티븐 호킹 박사 등 세계적인 학자들이 지지의 뜻을 밝혔다.
밀너는 모스크바대에서 공부하고 옛소련 과학아카데미 산하 연구소에서 물리학을 연구했다. 그는 ‘과학혁신상’을 제정해 기초물리학, 생명과학, 수학 분야에서 시상한다. 상금이 노벨상의 두 배나 된다.
백우진 기자 cobalt10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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