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새누리당에서 열린 브리핑을 통해 "정치권은 국정원과 관련된 이슈만 불거지면 무조건 의혹부터 제기하고 압박하기 일쑤"라며 "차분하게 기다리면서 사실관계 확인부터 하는 것이 순서"라고 주장했다. 이어 김 수석 대변인은 "정치권은 진중함과 인내심을 보여줘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회는 국민을 불안과 공포에 빠뜨리기보다는 국민을 안심시켜야 할 책임이 더 크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수석대변인은 "우리 기업들의 첨단기술이 세계 산업스파이의 표적이 되고 있다"며 "정치권은 법과 제도 측면에서 수사역량을 강화하고 관련자를 엄벌할 수 있는 시스템 정비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주석 기자 gongg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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