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발톱개구리' 생태 교란종?…토종개구리와 짝짓기도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사진제공=환경단체 '두꺼비친구들'

사진제공=환경단체 '두꺼비친구들'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토종 개구리를 위한 습지에서 '발톱개구리'가 발견돼 생태계 교란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10일 환경단체 '두꺼비친구들'에 따르면 최근 청주시 서원구 산남동 일원에서 토종 개구리를 위해 만든 습지에서 남아프리카 서식종인 발톱개구리가 발견됐다.
이 단체 관계자는 "애완용으로 외국에서 들여온 동물을 기르다가 흥미를 잃거나 사정이 안 되면 자연으로 방사하는 경우가 많다"며 "그 대표적인 예가 붉은 귀 거북과 발톱개구리"라고 지적했다.

발톱개구리는 몸 전체에 얼룩무늬가 있고 뒷발가락 3개에 달린 단단한 발톱을 이용해 진흙 속을 헤집고 들어가 천적으로부터 몸을 지키는 것으로 알려졌다.

발톱개구리 발견과 함께 토종 참개구리와 짝짓기를 하는 장면까지 목격되면서 생태계 교란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더욱 높아지고 있다.
충청도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의 외래종은 번식력이 강해 환경에 구애받지 않고 서식 영역을 넓혀간다"며 "외래 동식물을 아무 곳에나 버려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진짜 선 넘었다" 현충일에 욱일기 내건 아파트 공분

    #국내이슈

  •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세계 8000명' 희귀병 앓는 셀린디옹 "목에서 경련 시작되지만…"

    #해외이슈

  •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 '시선은 끝까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