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디아지오코리아 "윈저 더블유 아이스로 '제주' 잡을 것"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조길수 대표 "끊임없는 이노베이션과 소비자 중심 사고로 주류 시장 선도하겠다"

부산·영남 지역 찍고 제주 진출…다음은 광주(?)
위스키 시장 침체에도 제주 지역은 4.7% 신장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 제주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가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열린 '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 제주 진출' 기자간담회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이광호 기자]"윈저 더블유 아이스(W ICE by Windsor)의 두 번째 진출 지역은 제주입니다. 제주 지역은 부산·영남 지역과 더불어 프리미엄 위스키를 가장 많이 소비하는 특별한 시장이기 때문입니다."

조길수 디아지오코리아 대표는 3일 제주도 하얏트 리젠시 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35도 프리미엄 스피릿 드링크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제주 지역 진출을 알렸다.
조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두 번째 진출 지역으로 제주도를 선택한 이유는 제주만의 특별한 지역적 특성 때문"이라며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이 지난해 전년 대비 3.7% 감소한 반면 제주 프리미엄 위스키 시장은 4.7% 신장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서울과 제주도를 고민하다가 서울은 내부적으로 추정한 수치로 고객 니즈가 그다지 크게 형성되지 않고 미미한 것으로 판단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제주 지역 공략이 최근 요우커(중국인관광객)의 제주도 유입이 늘었기 때문이 아니냐는 질문에 "추정컨대 중국인 소비자들이 늘었다기보다 제주도 경기가 상대적으로 좋다보니 판매에 영향이 있었다"며 "위스키에 대한 정확한 데이터는 가지고 있지 않지만 중국인 영향은 크지 않다"고 말했다.
이어 경쟁사인 페르노리카코리아가 위축된 임페리얼 위스키 브랜드를 살리기 위해 스피릿 드링크인 '에끌라 바이 임페리얼'과 '임페리얼 네온'을 출시·준비하는 등 투 트랙 전략을 펼치는 것과 관련 "경쟁사가 함께 성장해야 한다"며 "건전한 경쟁은 위축된 위스키 시장을 살릴 수 있다"고 말을 아꼈다.

디아지오코리아가 지난 3월 출시한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출시 4개월 만에 시장을 확장하며, 성장세에 속도를 내고 있다.

윈저 더블유 아이스는 부산 영남지역에 출시 3개월 만에 취급 영업장 수가 약 3000개로 늘었으며 영업소의 재 주문 비율이 80% 수준에 이르고 있다.

또한 직접 소비를 원하는 소비자가 많아 대형 할인매장 등을 통해 가정용 제품 판매도 시작하는 등 업장은 물론 소비자 사이에서도 대세 제품으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디아지오코리아 측은 이 같은 윈저 더블유 아이스의 성공 요인으로 철저한 소비자 조사를 꼽았다.

조 대표는 "윈저 더블유 아이스가 부산 영남 출시 이후 소비자 여러분의 뜨거운 성원에 힘입어 제주에까지 진출했다"며 "제주 지역 진출을 통해 더 많은 소비자에게 사랑 받는 제품이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그는 향후 위스키 중심의 포트폴리오에 대한 다변화 계획도 밝혔다.

급증하고 있는 수입맥주 시장에서 2015년 기준 전년 대비 50% 이상의 성장을 이뤄낸 기네스를 포함, 몇 년간 두 자리 수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는 스미노프 등 다양한 카테고리에서 소비자의 니즈를 충족시키는 제품을 키워나간다는 계획이다.

조 대표는 "끊임없이 강조하고 있는 '이노베이션'과 '소비자 중심 사고'를 토대로 전체 수입 주류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서귀포(제주)=이광호 기자 kwang@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포토] 북한탄도미사일 발사

    #국내이슈

  •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안개 때문에 열차-신호등 헷갈려…미국 테슬라차주 목숨 잃을 뻔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