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임철영 기자] HLB 의 HUD(Head Up Display) '아프로뷰S2(APROVIEW-S2)'가 한국기업 제품으로는 유일하게 2015스파크 디자인 어워드 프러덕트(Spark design award product)로 선정됐다.
3일 에이치엘비에 따르면 미국의 IDEA, 독일의 레드닷, IF(International Forum)와 함께 세계 4대 디자인 어워드 중 하나인 스파크 디자인 어워드는 아프로뷰가 운전자에게 직관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제공할 뿐 아니라 모든 자동차와 조화로운 디자인을 갖고 있다며 선정이유를 밝혔다.
아프로뷰S2(APROVIEW-S2)를 운전석 앞 대시보드에 올려놓고 티맵 또는 맵피를 통해 길찾기를 하면 블루투스를 통해 운전석 앞 유리창에 길안내가 지도가 표시된다.
회사 관계자는 "교통사고의 원인 1위가 전방주시 태만으로 인한 것이고 운전 중 내비게이션를 지속적으로 보는 것이 전방 주시 태만의 사유가 되고 있다는 점과 내비게이션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티맵 등 실시간 안내를 받기 위해 티맵 등을 켜고 운전하는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다는 것이 아프로뷰의 가장 큰 장점"이라고 설명했다.
에이치엘비는 지난 2012년 건교원으로부터 기술 이전을 받아 3년의 추가 개발 끝에 지난해 버전 1을 출시했다. 이후 1년간 소비자들의 반응을 살펴본 후 기술 개발과 편의성 제고, 디자인 혁신을 마무리 하고 이번 달 15일에 버전 2를 출시할 예정이다.
아프로뷰S2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에이치엘비의 정지황 이사는 “1년전 버전 1을 출시한 후 자동차 동호회 등을 통해 소비자의 만족도를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반영한 결과 가격과 성능면에서 세계 어느제품과 견주어도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고 있다는 확신을 갖게 됐다”며 “노출되는 제품이다보니 디자인이 특히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데, 이번에 세계적인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하게 돼 가격, 성능, 디자인의 세박자를 갖추게 되어 소비자 만족도가 클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임철영 기자 cyl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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