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여동 개미마을(거여2-1지구)에 이은 재개발사업으로 7월부터 본격적인 이주 시작
송파구(구청장 박춘희)는 지난달 26일 거여2재정비촉진구역 제2지구(거여동 234번지 일대) 관리처분계획이 인가했다.
재개발 조합원의 재산가액과 분양가, 추가분담금 등을 확정 짓는 중요한 관리처분계획이 인가 받음에 따라 7월부터 이주와 철거가 시작돼 조속한 착공을 목표로 진행한다.
재개발면적은 6만1850㎡로 조합원분양 592가구와 일반분양 380가구, 임대아파트 227가구로 건립될 예정이다.
더불어 인접지에 위례신도시가 조성되고 있어 향후 연계발전도 높다는 평가다.
또 근린공원ㆍ공공보행로ㆍ광장ㆍ연결녹지ㆍ연도형 상가 등 시설들을 갖춰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될 예정이다.
장애물 없는 인증제도(Barrier Free)와 범죄예방설계(CPTED)가 적용되고 지열 및 태양광을 이용한 신재생에너지 설비가 단지내에 설치돼 친환경적이며 인간 중심적인 주거단지로 재개발된다.
거여2-2지구는 1973년 철거민 이주단지로 무허가 건물들이 밀집돼 있어 붕괴 및 화재 발생 위험이 매우 높은 지역이였다.
1974년부터 자력재개발사업으로 추진되다 2005년에는 뉴타운지구로 전환됐다.
개발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거여2동 주민센터는 6월부터 11월까지 거여2구역 세입자 전·월세 무료 상담창구(화·목요일 오후 2~5시 ☎2147-4117)를 운영한다.
이는 거여 2-2 지구와 관련해 전·월세 대책 등 부동산 정보를 제공하고 국민주택기금 전세자금 대출을 안내하기 위해 실시된다.
구 관계자는 “거여2-2지구의 재개발이 원활히 성공적으로 진행될 수 있도록 이주·철거로 인한 전세자금 대출 등에 있어 적극적인 행정 지원과 모든 역량을 집중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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