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김세영 기자] 소프트뱅크 호크스 이대호(33)가 전날 침묵을 깨고 안타를 추가했다. 팀은 9회말 석 점을 올리는 집중력으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이대호는 2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세이부 라이온스와의 홈경기에서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종전 0.324에서 0.325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이날 경기는 소프트뱅크의 4-3 승리로 마무리됐다. 소프트뱅크는 3-1로 뒤진 9회 극적인 역전승을 일궈냈다. 나카무라 아키라(25) 우익수 2루타로 역전 시동을 건 소프트뱅크는 1사 뒤 가와시마 게이조(31), 요시무라 유키(31)의 연속 안타로 점수를 내며 추격에 나섰다.
3-3 승부의 균형을 맞춘 소프트뱅크는 계속된 만루 기회에서 우치카와 세이치(32)의 끝내기 희생플라이로 4-3 승리를 완성했다. 소프트뱅크 선발투수 릭 밴덴헐크(30)는 8이닝 12탈삼진 1피홈런 3실점(3자책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김세영 기자 ksy123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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