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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올 1분기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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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무선 데이터 트래픽 폭증…올 1분기 77%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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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강희종 기자]한동안 주춤했던 모바일 트래픽 증가세가 다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신흥 시장에서모바일 데이터를 사용하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한국은 4G가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의 96%를 차지해 세계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
24일(현지시간) 시장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지애널리틱스(SA)의 '무선 사업자 전략'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 1분기 신흥 시장의 성장세에 힘입어 모바일 데이터 성장률이 77%를 기록했다. SA는 "데이터를 위한 마이크로 번들, 단말기와 데이터 요금제 결합, 저렴한 스마트폰이 지역과 관계없이 요금에 민감한 고객들에게 작용을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SA는 전세계 247개 이동통신 사업자의 데이터베이스를 분석해 이 같은 결과를 얻었다고 설명했다. 이는 전세계 이동통신 가입자의 80%에 해당한다.

SA에 따르면 2015년 가장 높은 모바일 트래픽 성장률을 기록한 사업자는 AIS타일랜드(192%)였다. 뒤를 이어 지오셀 지오지아 176%, 플레이 폴랜드 163%, 인도셋 인도네시아 159%, 차이나모바일 158%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인도에서는 아직도 2G 트래픽 성장률이 높게 나타났다. 지난 1분기 인도에서는 2G가 연간 68%의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체 데이터 트래픽의 44%를 차지했다. 3G 데이터 성장률은 135%였다.

미국에서는 4G가 모바일 데이터 트래팩의 주류로 나타났다. 버라이즌은 LTE 네트워크가 전체 트래픽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86%에 달했다. 한국은 4G 데이터 트래픽이 전체의 96%를 차지했다.

몇몇 발전된 4G 시장에서는 트래픽 성장률이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예를 들어 싱가포르는 25%, 홍콩은 34%였다. CTIA2014에서 보고된 바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 트래픽 성장율은 26%였다.

데이터트래픽 사용이 늘어난다고 해서 이동통신사의 매출 증가로 이어지는 것은 아니다.

수잔 웰시 드 그리말도 SA 뭔 전략 부문 이사는 "긍정적인 트래픽 수치가 이동통신사에게 매출 성장을 의미하지는 않는다"며 "데이터 매출 성장은 처음으로 20% 아래로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그는 "좀더 많이 데이터를 사용하도록 하는 전략과 함께 사용자들로 하여금 더 많은 단말기에서 충전이 가능한 3G/4G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희종 기자 mindl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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