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현지시간) 미국 타임지는 칠레 정부가 수도 산티아고 주변의 공기 오염 수준이 사상 최악에 다다르자 수도와 주변 지역에 '환경비상상황'을 선포했다고 보도했다.
이 같은 결정에 따라 칠레 전 지역의 자동차 1700만대 중 40%는 운행을 중단해야 하며 900여개가 넘는 공장 가동을 중단해야 한다고 타임지는 전했다.
1999년 이후 16년 만에 이뤄진 이번 결정은 만 24시간 동안 지속될 예정이며 공기 오염상태가 개선되지 않으면 기간은 연장될 수 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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