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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사태]삼성병원 부분폐쇄 연장 촉각…"내일까지 결정"(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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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지연진 기자]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국내 진앙지가 된 삼성서울병원에 대한 부분폐쇄 조치가 24일 만료되면서 보건당국이 연장 여부를 결정키로 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23일 세종정부청사 브리핑에서 "삼성서울병원 부분폐쇄 기간의 종료시점에 대해선 어떤 것도 결정된 바 없다"면서도 "삼성병원에 파견된 정부 특별방역단에서 현장 상황을 정밀히 파악해 폐쇄 종료시점을 결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당초 보건당국은 메르스로 확진된 삼성병원 응급요원의 마지막 노출시점부터 잠복기를 계산해 24일까지 외래진료와 신규입원, 수술 등 부분 폐쇄 조치를 내렸다. 하지만 삼성병원 감염자가 계속 확인되면서 이 병원의 격리해제에 대한 우려가 나왔다.

권덕철 중대본 총괄반장은 "24일까지 폐쇄 기간이기 때문에 삼성병원의 부분폐쇄를 언제까지 연장할 것인지 여부는 오늘과 내일 중으로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보건당국은 이날 자정부터 서울 강서구의 메디힐병원과 대전 을지대병원에 대한 격리 해제 조치를 내렸다. 평택굿모닝병원은 입원환자 23명에 대해 메르스 유전자 검사 후 최종 음성 판정이 나올 경우 격리에서 해제한다는 계획이다.
다만 이날 신규 확진자가 확인된 서울 강동성심평원은 국민안심병원 지정이 취소됐다. 또 외래와 입원, 수술, 면회 등을 전면 중단하고, 외래와 입원 병동은 폐쇄 후 소독했다. 또 환자와 접촉자를 파악해 격리 조치도 이뤄지고 있다.

앞서 이날 확진된 173번 환자(70·여)는 지난 5일 강동경희대병원 응급실에서 76번 환자와 접촉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이 환자는 지난 15일 메르스 증세가 나타나 보건당국은 이 환자가 거쳐가 목차수내과와 상일동 본이비인후과, 강동신경외과를 거쳐 17일 강동성심병원에 입원했다.확진은 20일에 이뤄졌다.

권 실장은 "강동성심병원은 지난 12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됐지만, 운영 예정일은 25일이었다"면서 "병원내 확진환자가 발생해 국민안심병원에서 제외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지연진 기자 g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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