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봉 디자이너는 23일 본인의 트위터(@lsbparis)에 "한 평 반 고시원서 쓸쓸히 떠난 연극배우 김운하씨의 명복을 빕니다"는 글을 올렸다.
앞서 22일 성북경찰서에 따르면 김운하는 지난 19일 오전 서울 성북구의 한 고시원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그는 고시원 총무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발견한 당시 이미 사망한 지 5일 정도 지난 것으로 알려졌다.
성북경찰서 한 관계자는 "발견 당시 외상은 없었으며 검안 과정에서 고혈압, 신부전증, 알코올성 간질환 등이 확인돼 지병으로 사망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운하는 지난 4월 극단 신세계가 주최한 연극 '인간동물원초'에서 방장 역으로 출연했다. 다음달로 예정된 재공연 무대에도 출연할 예정이었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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