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교보證 "증화작용이 상승장을 이끈다"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아시아경제 김민영 기자]"증화(烝化)작용이 상승장을 이끈다."

증권과 화학업종의 상승작용을 눈여겨봐야 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 김형렬 교보증권 연구원은 21일 "증화작용이란 한의학에서 노폐물을 걸러내는 작용을 말하는데, 여기서는 증권과 화학업종의 상승 작용을 의미한다"며 "증권과 화학의 동반강세를 주목하는 이유는 두 업종 상승에 다양한 매크로 변수가 녹아 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연초부터 지속된 증권업종 상승과 2분기 화학업종 강세가 갖는 의미는 정부정책, 경기회복 기대 등을 의미한다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증권업종의 경우 저금리 효과, 규제 완화, 투자 확대 등 금융시장 회복의 기대감이 강해졌다"며 "화학업종은 업황 부진이 끝나지 않았지만 저물가 상황이 유지되며 수익성 개선(ROE상승), 기대 인플레이션 상승 등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을 반영하고 있다는 것으로 보여준다"고 말했다.

현재 메르스 여파로 내수경제가 타격을 입으면서 금융시장도은 혼란이 가중되고 있다. 여기에 그리스 금융지원 해결이 난망하면 투심이 약화된 상황이다. 이에 따라 그리스 문제 해결 여부와 2분기 실적전망과 관련된 분석이 투자심리에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이다.
그는 "메르스 발생 한 달이 지났지만 여전히 확진자가 등장해 불안심리가 제거되지 않은 상태"라면서 "다만 과거 경험상 바이러스 이슈가 오래 지속되지 않았던 만큼 불확실성 제거 시 얻을 수 있는 투자심리 개선 정도도 관심 갖는 것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조언했다.

코스피 상승을 보장하고 선행성을 갖는다고 볼 수 없지만 증권, 화학 업종과 코스피의 월간 상승률은 높은 상관관계를 나타낸다고도 했다. 김 연구원은 "연초 이후 증권, 화학업종 상승이 근거 있고 추가적으로 상승이 가능하다면 하반기 코스피 상승확률도 높은 것으로 믿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민영 기자 argus@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방문증 대신 주차위반 스티커 붙였다"…입주민이 경비원 폭행 전치 4주 축구판에 들어온 아이돌 문화…손흥민·이강인 팬들 자리 찜 논란 식물원 아닙니다…축하 화분으로 가득 찬 국회

    #국내이슈

  • 머스크 끌어안던 악동 유튜버, 유럽서 '금배지' 달았다 휴가갔다 실종된 '간헐적 단식' 창시자, 결국 숨진채 발견 100세 된 '디데이' 참전용사, 96살 신부와 결혼…"전쟁 종식을 위하여"

    #해외이슈

  • [포토] 조국혁신당 창당 100일 기념식 [포토] '더위엔 역시 나무 그늘이지' [포토] 6월인데 도로는 벌써 '이글이글'

    #포토PICK

  • 경차 모닝도 GT라인 추가…연식변경 출시 기아, 美서 텔루라이드 46만대 리콜…"시트모터 화재 우려"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그곳]세계문화유산 등재 노리는 日 '사도광산' [뉴스속 인물]"정치는 우리 역할 아니다" 美·中 사이에 낀 ASML 신임 수장 [뉴스속 용어]고국 온 백제의 미소, ‘금동관음보살 입상’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