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모델이 18일 삼성전자 수원사업장 생활가전동 프리미엄 하우스에서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10년으로 일원화된 삼성 생활가전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다.
[아시아경제 김은별 기자] 삼성전자 가 18일 가정용 에어컨과 제습기의 핵심 부품인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을 10년으로 대폭 확대했다.
이로써 기존 냉장고, 김치냉장고, 세탁기, 청소기와 함께 삼성전자 생활가전 제품에 적용되는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의 무상보증 기간이 모두 10년으로 일원화됐다. 당초 '인버터 컴프레서'의 무상보증 기간은 에어컨이 4년, 제습기가 3년이었다.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는 정밀한 제어를 통해 사용 환경에 따라 운전량을 자동으로 조절, 성능은 높이고 소비전력은 낮춰 보다 효율적으로 제품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가전 핵심 부품이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서병삼 부사장은 "세계 최고 수준인 삼성전자 생활가전 기술력의 결정체인 '인버터 컴프레서'와 '인버터 모터' 10년 무상보증을 통해 고객들에게 더 큰 만족을 제공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같은 무상보증 기간 확대는 업계의 트렌드에 따른 것이다. 앞서 지난주에는 LG전자 가 가정용 스탠드 및 벽걸이 에어컨과 제습기의 인버터 컴프레서에 대해 국내 업계 최초로 무상보증을 10년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최근까지 이들 제품에 대한 무상보증은 4년이었다.
김은별 기자 silversta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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