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감염 우려로 사람들이 소비를 줄이다 보니 투심도 약해져 펀드 가격 하락을 불러왔다. 첫 확진 환자가 나온 이후 코덱스 소비재는 2만6225원에서 8일 2만4360원으로 1865원이나 떨어졌다. 지난달 4일부터 20일까지 일평균 7119주 거래되던 물량은 그후 일평균 2343주로 급격히 감소했다.
미소를 띠는 펀드도 있다. 메르스 치료, 예방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의료ㆍ제약 업종이 부각돼 미래에셋자산운용의 '타이거 헬스케어(
TIGER 헬스케어TIGER 헬스케어143860|코스피증권정보현재가39,775전일대비545등락률+1.39%거래량117,455전일가39,2302024.10.10 15:30 기준관련기사바이오·조선 ETF 뜨고 AI 지고바이오 株의 추락.. 바닥이 없다헬스케어株 '노다지'에서 'NO답'으로?close
)'는 가격이 상승했다. 이 펀드는 한국거래소 헬스케어지수를 추종한다. 코덱스 200, 코덱스 소비재의 가격이 떨어질 동안 타이거 헬스케어는 2만4920원에서 2만5285원으로 올라 홀로 선방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ETF는 개별 종목만큼 메르스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지 않지만 종목에 따라 가격이 움직이기 때문에 관심을 가져야 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