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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르스 공포]14명 확진·1명 사망…감염자 총 6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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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의료기관서 확진자 10명 확인…3차감염 새 진원지로 떠오르나

[아시아경제 유제훈 기자] 중동호흡기증후군(MERS·메르스) 확진 환자 14명이 추가로 확인돼 전체 감염자가 64명으로 늘었다. 이날 추가로 확인된 확진자 중 1명은 숨져 전체 사망자도 5명으로 증가했다.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대책본부)는 메르스 검사결과 모두 14명이 추가로 양성판정을 받았고, 이 중 1명은 사망했다고 7일 밝혔다.
이날 추가로 확진판정을 받은 14명 중 10명은 d의료기관에서 발생했고, 나머지 3명과 1명은 각각 평택성모병원의 동일병동과 16번 확진자가 거쳐간 f의료기관의 동일병실에서 발생했다.

우선 f의료기관서 확진 판정을 받은 54번(63·여) 환자의 경우 16번 확진자와 동일한 병실의 환자를 간병한 것으로 알려졌다. d의료기관에서 확진판정을 받은 60번(37·여) 환자는 14번 확진자가 응급실에 입원했던 지난달 27일 근무한 의료진이다.

다섯 번째 사망자인 64번(75·남) 확진자는 지난달 27~29일 응급실에 내원했다가 5일 숨졌고, 이후 메르스 양성판정을 받았다.
앞서 14번 확진자는 지난달 27일~29일 d의료기관 응급실에 입원했고, 이후로 d의료기관에선 현재까지 환자·의료진 등 17명의 확진자가 발견된 상태다. 현재 보건당국이 밝힌 d의료기관 모니터링 대상자가 600여명임을 감안하면, 추가 3차 감염이 확대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대책본부 관계자는 "d의료기관에서 시작된 유행이 진행되며 많은 환자가 발견되고 있다"며 "d의료기관의 메르스 유행은 검사가 진행되며 향후 계속 발견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주말을 넘기며 정체되거나 감소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초기 메르스 확산세가 가장 컸던 평택성모병원과 다른 의료기관 등은 다소 진정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대책본부는 "평택성모병원 내 원내감염의 형태로 전파되는 1차 유행은 정체내지는 감소 추세"라며 "기타 다른 의료기관에서 발생하는 경우도 산발적 발생양상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유제훈 기자 kalama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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