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 차세대 공중급유기 'KC-46A 페가수스'를 2018년 자국에 배치하고 해외 배치도 늘릴 계획이라고 니혼게이자이 신문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신문은 KC-46A가 미국 전투기 뿐 아니라 일본 자위대에도 연료를 공급한다며 이는 개정된 미·일 방위협력지침에 근거를 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일본은 또한 미국으로부터 대규모 첨단무기를 사들이고 있다. 미국 국방부 산하 국방안보협력국(DSCA)에 따르면, 국무부는 지난 1일 일본에 E-2D 개량 호크아이 공중 조기경보통제기 4대를 판매하는 계약을 승인했다. 노스롭 그루먼사(社)가 제작한 이 경보기 4개와 엔진, 레이더, 기타 장비 등의 판매가격은 총 17억달러에 이른다.
미 국무부는 지난달 5일 30억달러 규모의 V-22B 오스프리 수송기 17대의 판매 계약을 승인했고 지난달 13일에는 1억9900만 달러 상당의 UGM-84L 하푼 미사일 관련 장비·부품·훈련과 군수지원을 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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