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유승준, 13년 만의 심경고백에…병무청 반응은?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유승준. 사진출처=유승준 웨이보

유승준. 사진출처=유승준 웨이보

AD
원본보기 아이콘

[아시아경제 온라인이슈팀] 병무청이 13년 전 병역 기피 의혹으로 입국 정지 처분을 당한 유승준(미국명 스티브유)에 대해 재차 강경한 입장을 확인했다.

병무청 부대변인은 12일 한 매체에 "국민들과의 약속을 어기고 본인 스스로 국적을 버린 외국인에 대해서는 논할 가치도 없다"며 "법에 따라 영원히 국적을 회복할 수 없는 것은 물론 입국 금지 해제도 고려 대상이 아니다"고 밝혔다.
부대변인은 이어 "그에 대한 처분이 일부 가혹하다고 보는 이들이 착각하는 부분 중 하나는 그 사람이 '유승준'이 아니라 '스티븐 유'라는 외국인이라는 점"이라며 "본인도 뭔가 착각하고 있는 것 같다. 군대를 가지 않으려 스스로 국적을 포기한 사람이다. 13년이 지났다고 해서 달라지는 것은 없다"고 덧붙였다.

유승준은 2002년 병역기피 의혹으로 입국금지를 당한 후 중국에서 배우로 활동했지만 여전히 한국에서 활동은 어려운 상황이다.

하지만 여러 매체를 통해 틈틈이 한국 입국에 대한 바람을 밝힌데 이어 오는 19일 인터넷 홍콩 현지 생중계를 통해 13년 만에 심경을 고백할 예정이라 밝혀 그가 복귀를 타진하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이 일었다.
현지 중계를 담당한 신현원프로덕션의 신현원 대표는 "유승준 심경 인터뷰를 인터넷으로 생중계 하려한다"며 "그동안 편집되거나 전할 수 없었던 유승준의 입장과 심경을 직접 듣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1997년 한국에서 데뷔한 유승준은 '가위' '나나나' 등으로 당대 톱가수로 군림했었다. 당시 그는 "꼭 입대해 대한민국 남자로 의무를 다하겠다"는 입장을 여러 차례 밝혔지만 2002년 입대를 3개월 여 앞두고 약혼녀 오모씨의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해 미국으로 떠나 시민권을 취득하면서 뭇매를 맞았다.

이후 출입국 관리법 11조(대한민국의 이익이나 공공의 안전을 해치는 행동을 할 염려가 있다고 인정할 만한 상당한 사유가 있는 사람에 대해 입국 금지조치를 내릴 수 있다)에 의거 입국 금지 조치가 내려졌고, 13년이 지난 지금까지 대한민국에 들어올 수 없는 상태다.

유승준의 한국 입국은 병역기피자라는 이유로 반대 여론이 여전히 많은 가운데, 입국 자체를 막는 것은 부당하다는 의견도 상당수 있어 논란이 예상된다.



온라인이슈팀 issue@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이슈 PICK

  • 자동차 폭발에 앞유리 '박살'…전국 곳곳 '北 오물 풍선' 폭탄(종합) 하이브, 어도어 이사회 물갈이…민희진은 대표직 유임 (상보) 김호중 검찰 송치…음주운전·범인도피교사 혐의 추가

    #국내이슈

  • 중국 달 탐사선 창어 6호, 세계 최초 달 뒷면 착륙 트럼프 "나는 결백해…진짜 판결은 11월 대선에서" "버닝썬서 의식잃어…그날 DJ는 승리" 홍콩 인플루언서 충격고백

    #해외이슈

  • [포토] 일주일 앞으로 다가온 현충일 [이미지 다이어리] '예스키즈존도 어린이에겐 울타리' [포토] 시트지로 가린 창문 속 노인의 외침 '지금의 나는 미래의 너다'

    #포토PICK

  • 베일 벗은 지프 전기차…왜고니어S 첫 공개 3년간 팔린 택시 10대 중 3대 전기차…현대차 "전용 플랫폼 효과" 현대차, 中·인도·인니 배터리 전략 다르게…UAM은 수소전지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심상찮은 '판의 경계'‥아이슬란드서 또 화산 폭발 [뉴스속 용어]한-UAE 'CEPA' 체결, FTA와 차이점은? [뉴스속 용어]'거대언어모델(LLM)' 개발에 속도내는 엔씨소프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